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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표 <믿음>의 실체
산들바람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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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은 <믿음>을 굉장히 강조한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모든 선수를 믿는 것은 아니다.

선발로 내세운 선수 대신에 초.중반에 대타를 낸다는 것은

선발로 나온 선수를 사실은 믿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은 대타 성공했다고 명장이라 하는데,

선발타자가 안타칠 수도 있는데 대타로 바꾼 것이고

대타가 안타친 것일 뿐이다.

선발타자의 안타와 대타의 안타가 다르지 않을진대

대타를 내세운 것은

선발타자는 안타를 못 치거나 작전수행을 못할 것 같고

대타는 안타를 치거나 작전수행을 잘할 것 같기 때문에 교체한 것 아닌가 ?

이는 선발타자에 대한 믿음이 약하거나 없다는 방증이다.

그럼에도 김경문 감독이 <믿음>을 강조하는 것은

자기가 애지중지하는 선수 예컨대 노시환, 김서현, 안치홍 등등을

그날의 기량과 무관하게 계속 기용하기 위한 방패막이 사기성 논리일 뿐이다.

즉 그 <믿음>은 특정선수에만 적용되는 편파적인 주장인 것이다.

자기가 애지중지하는 선수가 기량이 떨어져도

왜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를 출전시키냐는 반론에

믿기 때문이라는 억지를 부리려는 것이다.

한 마디로 김경문 식 <믿음>은 편애를 위장하는

사기성 논리이다.

 

프로는 이미 기량이 물오른 선수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를 기량을 회복할 때까지

보호하고 회복을 도와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 방법이 출전이거나 타순고정 같은 것은 아니다.

그럴 경우엔 상대는 최고 기량으로 최선을 다하는 상대에게 질 가능성이 아주 높아지는 것이다.

승률이 안 오르는 이유고, 결국 1위나 우승할 수 없는 이유다.

편파적 선수 사랑은 비효율적 선수의 출전이 되어

그 자체로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여타 선수들의 박탈감까지 겹쳐

팀을 늪에 빠지게 한다.

김경문 감독은 웬만해선 1위나 우승을 할 수 없고

만약 가능하다면 여타 선수, 예컨대 폰세, 와이스, 문현빈 등등의 놀라운 활약 덕분이다.

 

김경문 감독이 이번에 우승 못하면

준우승하더라도 해임해야 한다는 이유는

특정선수 편애로 팀이 상대적 박탈감에 빠졌고

그것이 팀을 하나로 엮이지 못하게 하는데다,

2군에서 열심히 기량향상에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열심히 노력하면 1군에서 활약할 날이 오겠구나 하는 희망 대신에

열심히 해봤자 거들떠도 보지 않을텐데하며 사기가 꺾이게 만들어

장기적 미래마저 불투명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준우승 감독이라도 해임해야 하는 이유는

역으로 준우승 감독이라면 우승도 할 수 있겠구나하는 희망 때문인데,

준우승이 반짝 성적이며 앞으로는 추락이 불보듯 하면

우승이 아니라 추락방지를 위해서도

시급히 감독을 교체해야 하는 것이다.

준우승이 중요한 게 아니라

팀의 미래가 더 나아질 수 있는가 없는가가 기준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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