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감독과 팬들의 입장

[egsong2001]

결과를 보고 판단하는 팬들의 얕은 지식으로는...

디테일하게 두 수, 세 수 앞을 내다보며 싸우는 프로야구 감독들의 승부수를 죽어도 따라갈수 없습니다.

그들은 평생을 승부의 세계에서 살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기록은 판단의 아주 중요한 자료이지만..

기록으로 나타나지 않은 선수들의  디테일한 자료들을 많이 가지고, 각 파트 코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종합판단하는 자리가 감독의 자리죠~!!!

어제 11회말 투아웃 만루에서 대타 허인서를 안쓰고

이원석으로 밀어 붙인 예가 그것이죠~

무조건 칠려고하는 허인서...

야구를 칠줄은 몰라도 볼줄을 아는 이원석...

그상황에서 여러분들은 누구를 쓰겠습니까?

책임이 없는 팬들은 그냥 팬들일뿐~

감독은 책임지는 자리이고 못하면 해고입니다.

밥줄이 끊어진다는 말입니다...ㅎ

여러분이 판단하는 눈에 보이는 지식을

감독들이 모른다고 생각하나요?

감독이 고집부리며 터무니없이 선수기용을 한다구요?

김경문 감독은 고집불통 감독이 아닙니다.

오히려 염갈량이나.. 지금 3위자리세서 6연패하면서 팬들에게  욕이란 욕은 다 먹고있는 롯데 김태형 감독이 그런 유형이죠.

김경문 감독은 부드러운 카리스마형 감독입니다^^

KIA 꽃감독은 주전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이미 욕받이가 되서 감독교체하라고 팬들이 난리들을 떨고 있고..

LG는7월에 2위로 떨어져서 팬들은 그 화려한 최강의 멤버로 왜 2위하냐고...염갈량에게 온갖 욕을 다해대고...

그런 프로야구 아사리판에서 1000승을 한 감독이 달감독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걸 달감독이 모를까요?

바보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감독은 우리들의 눈에 안보이는 여러가지들을 알고~

그것을 근거로..  각 파트의 코치들과 상의하여  선발진을 짜는거죠. 즉, 눈에 보이는 자료만이 다가 아니라는 얘기죠~ 144게임을 운영하면서 종합 지휘 컨트롤하는 자리가 감독 자리이고~ 결과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는 사람은  팬도 아니고 선수도 아니고 코치도 아니고.. 오로지 감독 뿐입니다~!!!!!!!

시즌이 끝나면 알게 되겠죠^^

달감독이 자리를 유지할지..아니면 짤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