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이 올라와 경기를 막아주던 김종수 박상원 한승혁이 맞기시작했고
제구가 안되기 시작했다.. 직구를 던지면 구속 150km 넘는 공을 무조건 던지던 선수들 이었다.
심지어 보더라인에 마음먹은데로 걸치는 공을 던져댔었다....
그런데 김종수 부터 시작하여 한승혁 결국 박상원까지 피로누적으로 직구 구속 145km를 겨우
넘고 그나마도 맞지 않기위해 억지로 최대한 힘을 쥐어짜서 던지다 보니 당연하게도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질 않았다... 그리고 오늘 감독과 투수코치는 이 선수들을 쓰지 않았다...
김종수가 피로누적으로 145를 겨우 넘기는 공을 던지기 시작하면서 왜 피로누적이 보이는데도
계속 올릴까? 궁금했는데 3선수가 모두 피로누적으로 동시에 무너지기 시작하자 이제는
감독/코치도 눈치채고 2-3점차 에서도 기용을 하지 않았다... 굳이 이선수들을 무리시켜서
부상이라도 입히면 한화팬들이 그동안 참아왔던 화를 폭발시킬 수 있다....
한화에는 아직도 좋은 투수들이 즐비하다. 그런데 감독만 인정을 안하는것 처럼 보인다. 사실 그도 알것이다
올시즌 제대한 박준영이 군입대전 고질적인 문제였던 제구불안을 말끔하게 씼어버리고
문동주와 함께온 상위 지명픽 답게 무실점 무안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군입대전 그리고 상무에서 좋은 공을 던지던 윤산흠이 복귀해서 2군에서 좋은 투구를 뿌리고
있다.
양선률 또한 2군에서 150km 넘는 공을 연일 뿌리며 존재감을 과시하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고
있고 직구는 던지면 150km가 넘는 최고구속 158km의 원종혁이 1군 무대에서 한차레 존재감을 뽑낸후 다시 2군에서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
지금 한화이글스는 굳이 피로 누적으로 힘들어하는 선수들을 무리하게 써서 부상자 명단에 올릴
필요가 없는 팀이다. 지금 이 시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때에는 2군에서 씩씩하게 공을
뿌리는 싱싱한 어깨의 선수들을 올려서 쓰고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한 불펜의 승리조들을
쉬게해줄 필요가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가 들어가기전 먼저 1-2주 이상 쉬게 해줘도 올스타 브레이크 포함 2-3주 푹쉬고
나와서 다시 씩씩하게 투구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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