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복이 심한 선수는 딴 거 없다
연습량 부족이다
잘할 때는 겁나 잘하는데
그게 유지가 안 된다?
한번 땅에 박으면 회복되는 기간이 매우 길다?
그건 결국 폼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야구는 과학적으로 정립이 되어있기 때문에
타격매커니즘-폼만 봐도 이 선수가 타격이 제대로 될지 안될지 파악이 되는 수준이다
결국 잘할 때 폼을 계속 유지할 수 있나 없나가 중요한데
기복이 심한 선수는
본인 기분 컨디션 등등 상황에 따라 폼이 들쭉날쭉한다는 거다
원인과 해결책은 연습뿐이다
연습량이 충분하지 못하니까
정립된 폼을 유지하지 못하는 거지
연습으로 몸에 폼을 완전히 체득을 했다면
컨디션 안 좋아져 타격이 침체기 들어와도 빠르게 회복된다.
요 몇년간 노시환 경기를 보다보면
시즌 중반 팀성적 가장 중요한 시기에
몇십타석 무안타 하면서 완전히 꼬라박고
본인도 망하고 팀도 순위경쟁에서 완전 밀려나는 상황이 반복되는데
제발 노시환 타격연습좀 제대로 해라
잘할 때 폼을 몸에 박아놓으라고
김성근이 한때 이승엽 일본진출 시절 개인타격전담코치했던 적이 있다
김성근과 당시 이승엽 일본팀 감독 바비발렌타인 감독이 대화를 나놨는데
이승엽에 대한 공통된 평가가 게으르다 였다...
놀랍지 않나?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는 이승엽이 게으르다고?
김성근은 이승엽은 잘할 땐 진짜 약점이 없는 최고의 타자인데
그게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고 평했다.
그게 기간으로 보면 일년 시즌에 불과 몇주에 불과하다고...
근데 그때의 이승엽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급 타자라고 했고
이것에 발렌타인 감독은 동의했다
자질만 보면 자기 메쟈 지도자시절 포함해도 이승엽은 자기가 쓴 타자재능 탑5안에 든다고 했음
그러면서 김성근이 한 말
결국 그 좋았던 기간을 길게 유지를 못하는 건데
그건 결국 연습량이 부족한 거다
이승엽은 생각이 많다. 슬럼프에 빠지면 왜 안 되는지 고민을 엄청 많이 하는데
그때 나는 그런 생각고민할 시간도 주지 않고 배팅연습 계속 돌렸다
생각이 아니라 몸이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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