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SSG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다음 해에 3위한 감독을 교체했고...

[그레고리]

대한항공이 3 연속 통합 우승한 감독을 교체했을까요?

아무리 팀을 리빌딩을 하고 훈련을 빡세게 해도 전임 감독에게 익숙한 선수들 체질이 바뀌지 않기 때문이지요 즉 다시 말하면 심재학 이범호 등 감코진이 아무리 용을 쓰고 지옥 훈련을 해도 선수들은 "작년에는 자율 야구 지시하고 덕 아웃에서 눈치 보지 말라더니 뭘 잘못 먹었나 왜 이래?" 한다는 것이지요. 한 마디로 파란색을 칠하고 그 위에 아무리 빨간색으로 덧칠해도 결국 빨간색이 드러나지 않으니 아예 새로운 도화지에 빨간색을 칠하기 위해 단장 감코진을 심지어 사장까지 모두 교체하는 겁니다. 선수들의 전임 감독에 대한 잔상을 아예 지워버린다는 거지요. 기아 타이거즈 상황이 바로 이러한 결단을 필요로 할 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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