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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에 대하여.
필통속천원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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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심하게 오고  천둥,벼락 치고

술은 부족하고  잠은  안오고...

추억 소환 한번 해보겠습니다

양현종 선수  이야기입니다.

2016시즌이  끝난뒤

기아 구단은  당시 FA최대어 양현종을 쟙을 생각이 없었습니다.

일본진출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

만약 국내에  남는다해도  4년 150억 이상이  말 나오던  한국 프로야구사상  최고액. 그게 어색하지 않던  당시의  양현종. (물론 복귀 이대호가 곧 150억 했지만.)

기아는 돈이 없었습니다.

최형우를  4년 100억에  FA체결했는데

양현종까지?  

꼭 잡고 싶은 선수지만...돈이 없는데  어떡합니까?

일본 갈 날만  기다리던 양현종에게

전화 한통.

김기태 감독이. 같이 한번 해보자.

며칠을  고민한 양현종의 선택은

지금도  앞으로도  있기 어려운

본인이  직접 제시한  말도 안되는  조건.

1년 22억 5천에  기아 잔류였습니다.

국내 잔류시 4년 150억 이상이 당연하다는 말  나오던 선수가.

다년 계약도  아닌 계약금도 없이  옵션도 없이 1년 22억 5천.

4년으로 치면 90억 계약입니다.

큰돈이죠.

아마 지금까지 계약금제외 연봉 만으로는  가장 큰 금액일겁니다.

하지만,문제는 1년 계약이라는거.

성적이 부진하거나 부상을 입게되면

전혀 다음해를  보장받지  못하는데

이건 선수입장에서 리스크 감안하면

4년 50억, 60억도  못되는 계약.

선수생명을 건 낭만.

그게 기아 유니폼.

이런 말도 안되는 계약을  선수가 제안해서 한 이유?

기아 타이거즈 선수라는  자부심.

기아 유니폼 입고 우승하겠다!

낭만  터집니다.

2017  다승왕  양현종입니다. 

 한국시리즈 우승  MVP  양현종입니다.

1년 더 22억 5천 계약하고

2019에 미국 갔죠.

뭐 이후 복귀 4년 103억.

올해 지나면 FA죠.

어찌될지  예측이 안되지만...

노쇠했다. 쓸모없다.

아무리 성적만 보고  이야기한다해도

양현종에게  이러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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