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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표도 있다는거네?
이동호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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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프로야구 출범이 되던 해,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빨간장갑의 마술사 

김동엽 감독 앞에 열중쉬어 하고 훈시를 듣던 열댓명의 선수들, 당시의 해태 타이거즈

창단식을 직접 관전한 찐 타이거즈 팬입니다.

당시, 정치적인 상황으로 호남이 홀대를 받는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던 시절이기에

어느것 하나 위로가 될만한 소재는 없었습니다. 다만, 고교야구를 주름잡던 광주일고,

광주상고(동성고)의 좋은 성적으로 인한 지역민의 위로가 가장 컸었는데 심지어 프로야구가

출범하니 얼마나 많은 기대와 응원의 함성이 컸겠습니까.

그렇게 수십년이 흐르는 동안, 힘들고 지치면 타이거즈를 응원하며 위로받고 [목포의 눈물]과

[남행열차]에 의지하며 구단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타이거즈를 거쳐간 수많은 선수와 코치진은 그런 지역 정서를 잘 이해하고 지역을 연고로 하는

시스템을 감안하여 광주와 호남이 좋든 싫든, 표출하지 않고 올바르고 강한 스포츠 정신으로 

프로야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홍종표 선수는 특정하지 않은 광주인 전체에 대한 비하와 폭언으로 지난 1980년도에 

버금가는 상처를 입혔습니다. 이 일은 단순한 감정이 이입된 즉흥적인 생각과 언어로 생각되지 않습니다.

경기를 지고 있다가 홍종표 선수로 교체되어 나오면 큰 기대감으로 손바닥이 빨개지도록 박수를 치며

응원했는데 그 선수가 이중적인 태도와 생각을 지녔다니 끔찍합니다.

분야와 장르를 막론하고 프로는 냉정합니다. 구단에 이익이 있다면 당연히 선수를 보호하고 지켜야지요.

그러나 척도는 분명해야 한다고 봅니다. 도박을 하고, 승부조작을 하고, 음주운전 등 적절치 않은

행위를 한 선수들 모두 제명을 당하거나 그에 적절한 처벌을 받았습니다. 

타이거즈 선수 중 김사윤 선수를 제외한 전원이 계약을 마쳤다는 뉴스는 상당한 충격입니다.

결국, 홍종표 선수도 있다는 것인데 글쎄요. 신성한 스포츠인으로 공인 다운 행동거지에 변화가 올지는 

의문입니다. 2025년, 10개 프로야구 전구단의 행운과 당차고 멋진 페어플레이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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