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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 FA계약 소회
보물지도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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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과정을 종합해 보면, 

 

ㅇ 리코는 LG로부터 52억 풀보장 첫 제안을 받은 후 다른 팀들의 금액을 더 올려보려고 노력하였으나 결국 첫 제안대로 끝났다. 

 

ㅇ 기아는 장현식과 연락도 되지 않았고, 막판 옵션을 조율할 기회조차 받지 못한 협상과정에 대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다. 우리가 상대를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우리를 배척하는 것이다. 이는 실제 심각한 상황이다. 

 

ㅇ 장현식은 애초에 기아에 대한 충성심 같은 감성은 전혀 작동되지 않았고, 오직 리코의 지침에 따라 행동하고, 돈의 액수만 생각했다. 

 

ㅇ 많은 팬들은 무리한 돈싸움보다 (장현식, 임기영, 서건창, 박찬호, 최원준) 다 놔줘도 된다면서 합리성만 최고인 듯이 주장하나 이는 기아의 뎁스를 약화시키고 기아가 추구하려는 왕조 구축을 좌절시키는 것이다.

 

ㅇ 일부 팬들의 주장을 보면 선수들 내려까기 하면서 돈을 적게 받든지 결국은 거의 완전무결한 선수만 남아야 된다는 결론이 되는데 그런 논리를 펼치는 기아팬들은 기아의 공공의 적일 수밖에 없다.  

 

ㅇ 기아의 우승은 주전의 힘만이 아닌 조각조각 각자의 노력들이 모여 이루어졌음을 알아야 한다. 즉, 뎁스의 힘이었다.  

 

ㅇ 구단이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돈싸움을 거부하면서 합리성을 추구하며 과감히 선수를 놓아주는 것이 향후 FA계약에 좋은 영향을 줄거라고 말하지만 현실은 완전히 반대다. FA 선수들은 기대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탈출을 미리 모색할 것이다. 그런 원칙과 기준을 세우면 싸게 선수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에서 깨어나야 한다. 

 

ㅇ 외부 FA는 잡을 필요 없지만 내부 FA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최형우 선수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올해 원팀이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선수들 놓쳐 팀에 균열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ㅇ 명문 기아의 가오는 우리 선수는 뺏기지 않는다는 것이 되어야 한다.  

 

ㅇ 보상선수와 관련해서는, 염감독이 시즌 중 수많은 투수들을 올려봤지만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다는 말을 참고해야 하며, 탈G는 과학이라는 말은 주로 야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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