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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억될 역사>
책갈피속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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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귀하가 걷는 길이 곧 역사

- 다치지 말고, 더욱 겸손하게ᆢ!

 

30홈런 30도루. 

그것도 최연소에 최단 경기다 (111 경기. 종전 112 경기).

 

애 많이 썼어요.

숙제 끝낸 거 축하!

이렇게 대기록과 신화를 써가는구나. (1회 첫 타석 타구가 좌측 홈런기둥을 아슬아슬하게 빗나갔을 때 오늘도 어긋나나ᆢ싶어 아쉽고 애가 탔는데 세 번째 타석에서 큼지막하게 넘겨버리더군. 아이고, 체증이 뻥 뚫리는 그ᆢ.)

 

"이로써 대기록의 마지막 퍼즐을 맞춥니다. 김도영의 존재감은 실로 경이롭습니다~~" 한 옥타브 높은 중계 캐스터의 멘트가 너스레로만 들리지는 않는다. 야구에 관심없는 분들에게는 별 거 아니겠지만 이건 오래 기억될 역사다. 베이브 루스가 아직도 회자되듯이ᆢ.

 

"도영아 니땜시 살어야(도니살)"라는 팬들의 말 백퍼 공감. 어디 하나 개판 아닌 데가 없는 세상인데, 귀하는 억지가 아니라 실력으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구나. 

 

어린 나이에 주목의 연속이라 힘들텐데, 어차피 스타의 길에 접어들어버렸으니 중압감도 귀하의 몫. 그런 관심의 중압, 평생 누려보거나 느껴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네.

 

앞으로는 개인 기록이 아니라 팀 승리에 결정적 도움이 되는, 그래서 진정한 팀의 대표 타자로 자리매김하길 바래. 크게 이기고 있거나 크게 지고 있을 때 치는 홈런 같은 거 말고 게임 체인저.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하나의 타석' 이길 바래. 어려운 거 요구해서 미안해. 그런데 귀하는 이미 그 자리에 가있는 걸 어떡하겠나.

 

다치지 말고, 더욱 겸손하게ᆢ.

 

(오늘 개인기록은 김도영이지만,  팀  승리의 수훈 갑은 투수 양현종과, 그의 승리 피칭을 가능케 해준 이창진 박찬호 김선빈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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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shorts/g0T477BUVz8?si=xYaVPtYooWzxl0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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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_김도영

#KIA타이거즈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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