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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조성환 대행 체제의 아쉬움.
오징어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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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올 시즌은 시작부터 끝까지 9위에 머문, 참으로 아쉬운 한 해였다.
조성환 감독대행이 전임 감독의 시행착오를 떠안은 점은 안타깝지만,
장기간 지휘에도 불구하고 순위를 반등시키지 못했고 결국 가을야구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특히 7연승 직후 맞은 KT전은 조 대행에게 있어 결정적인 시험대였다.
그러나 스윕패로 무너지며 반등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투수 교체 타이밍과 경기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에서도 미숙함이 드러났고,
시즌 막판에는 남은 잔여경기를 프런트 주도의 팀 운영으로 흐르면서 대행 체제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났다.


앞으로는 전력 재편이 시급하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고액 FA 베테랑들은 정리할 필요가 있으며,
팀에는 확실한 우타 거포 외국인 타자가 절실하다.
김재환은 재계약 대상이 아니며,
내부에서 대형 FA로 성장할 만한 선수도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는다.


조성환 대행은 개인적으로 차기 감독 후보라 기대했으나,
이번 잔여 임기 시즌을 통해 그 기대는 접을 수밖에 없었다.
두산이 다시 정상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베어스맨이든 외부 인물이든 상관없이 능력과 철학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다.
‘좋은 사람’이 아닌,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유능한 감독’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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