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
야구해설위원이나 할 말을 감독이 변명이라고 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코치도 제대로 해 본 적 없는 초짜라도 2년을 채운 감독이 할 말인가?
주전과 백업의 실력 차를 줄이라고 많은 돈 주고, 코치들까지 원하는대로 지원받은 감독이 이승엽인데 모지리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으니 팬들이 분노하는 것이지. 백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가능성 있는 신인들 찾아서 경험을 쌓게 해줘야 실력이 올라올 것 아닌가? 그 선수 선발을 하는 게 감독이고. 그런데 무슨 헛소리를 시전하는 것인가!
1년차 때는 투수 혹사 안시킨다고 기사까지 내면서 셀프 칭찬을 하다가 올 해는 '투마카세'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것도 이승엽 감독.
"내가 아직 부족한 것 같다."
그만 둬야 맞지. 자신의 감독 경험을 쌓는 과정을 왜 두산에서 억대 연봉 받으면서 하는 것일까? 구단 사장, 프런트 임원들과 이승엽은 동반 사퇴 하는 게 도리 아닐까?
기아의 후반 질주를 만든, 두산 프랜차이즈 정재훈 코치를 감독으로 데려오는 것을 추천한다. 코치 경험도 충분하고 두산이라는 팀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지도자니까. 코치도 안해본 사람을 감독으로 데려온 프런트도 바보들 같다. 이승엽이 데려온 코치진 연봉까지 합치면 돈을 버린 꼴. 심지어 김한수 전 삼성 감독을 데려온 건 스승에 대한 배려인가? 기아 팬이 그토록 나가라고 소리쳤던 박흥식은 수석코치로 모셔오고. 우연인지 몰라도 기아는 박흥식 나가고 압도적 1위팀이 되고 ㅋㅋㅋㅋ
연봉 많이 받는 선수들을 탓할 건 없다. 어차피 구단에서 준 건데 이제 와서 뭐라 할 수 있겠나? 감독이 근거 없는 형님 야구로 계속 출전시켜서 백업들이 경험을 쌓을 기회를 날려버린 감독의 잘못일 뿐.
이승엽이 감독을 하고싶다면 이제 그만 퇴장하고 주루코치 수업부터 다시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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