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석이 보면 지도자들은 얼마나 답답할까

[잣문가]

난 기아팬.

작년 시즌 초반 기아와 3연전 때 김범석의 활약 정말 대단했다

거의 기아투수들이 던진 모든 스트존 안에 들어오는 공을 질좋은 타구로 연결시키는데

무슨 이대호의 재림을 보는 듯한 기분

코스 공략으로 잡을 수 없고

완급조절로 해보려고 해도

거참 변화구도 받아놓고 치더만

엄청난 타자 하나 나온 줄 알았는데

그 이후 소식이 뜸하더니

뭐?? 결국 2할5푼도 못 치고 끝나다니...

김범석의 고점은 이미 확인이 되었다

차세대 이대호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데...

선수 마인드가 형편없는 게 문제네.

결국 그 고점의 기량을 확실히 자기 걸로 만들고 기복을 줄여야 하는데

여기서부턴 재능의 영역이 아니라 노력과 멘탈의 영역

에라이 범석아

아직 철부지 어린애인 거 같다

당장 몇년만 꾹 참고 열심히 하면 FA 100억도 가능한데

탱자탱자 먹고 적당히 하고 있으니...

키워주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염경엽 감독이야 정말 한심해 보일 테고

신민재 같은 선배가 보기에도 얼마나 답답할까

신민재가 김범석 하드웨어 가지고 있었다면

이미 케이비오 정복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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