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29년 만의 우승 도전
가을 야구 상징 '유광점퍼' 매출 '쑥'…생산량 300% ↑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LG 트윈스 팬들이 가을 야구 상징인 유광점퍼를 꺼내 잠실구장 출동 채비를 마쳤다.
빨간색, 검정색, 흰색이 매치돼 번쩍번쩍 광택이 나는 유광점퍼는 LG 가을 야구의 상징이다. 초가을 이후 날씨가 쌀쌀해졌을 때 입을 수 있는 점퍼로 포스트 시즌 진출 시 입을 수 있다. 우승에 대한 팬들의 염원이 담겨있기도 하다.
LG 트윈스는 유광점퍼 '품절 대란'에 대비해 추가 생산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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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관련 굿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가을 야구 상징인 유광점퍼 매출은 고공행진 중이다.
선수들이 착용하는 것과 동일한 어센틱 라인인 '2023 LG트윈스 어센틱 유광점퍼'는 제작사인 프로스-펙스의 온라인몰과 무신사에서만 발매되는데, 무신사 내 지난 한달 간(10월7일~11월6일) 해당 상품 거래액은 직전 동기간(9월6일~10월6일) 대비 68% 증가했다.
일부 온라인 중고마켓에서는 유광점퍼에 웃돈이 붙은 채 팔리고 있다.
LG는 이번 주 한국시리즈를 대비해 유광점퍼 추가 생산에도 나섰다. 10월 기준으로 유광점퍼 생산 물량은 지난해 대비 150% 늘었다. 현재 제작 중인 물량까지 합치면 전년 대비 총 300% 증가하게 된다. 그럼에도 주요 사이즈는 속속 품절되고 있다.
LG는 2013년과 2014년 가을야구에 갑자기 진출하면서 유광점퍼 품절 사태를 겪었다.
LG 유광점퍼는 프로스-펙스가 제작한 어센틱 라인, 레플리카 라인, 형지가 만든 코카콜라와의 협업 라인으로 나뉜다. 어센틱 제품은 24만9000원, 레플리카 제품은 1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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