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혹시 당한거야?
짱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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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친구들 만난다고 오랜만에 번화가 나갔는데
어떤 아저씨가 나한테 길을 물어보는거야
나도 오랜만에 집밖으로 나와서 잘 모르지만 그래도
그냥 모르겠다 말하긴 좀 그래서 폰으로 검색까지 해가며 길 알려줬다?
그랬더니 너무 고맙다며 뜬금 내 관상을 봐주더라고?
거기다 사주도 봐주겠다고 해서 그냥 나도 모르게 사주까지 봤는데..
나중에 돈을 원하시는 눈치더라고... (돈 안주면 안갈 기세였어 ㅜㅜ)
그래서 그냥 만원주고 도망치듯이 친구들한테 갔는데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호갱 당한 느낌이야 ㅋㅋㅋ
나 혹시 당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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