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여행
재 희
댓글 1이별 여행 / 재희
빛나던 푸른 청춘 있었지
주머니 속 동전 서 푼에도
행복했던,
풋풋한 봄을 사랑했었지
한여름 폭풍우도 두렵지 않아
가을이 오기까지는 아직 먼 줄 알았지,
아ㅡ,
새벽 창가에 만월滿月 피고 지고
옷깃을 여미는 밤,
별들의 속삭임,
가을이 여행을 간다.
만산홍엽 滿山紅葉 훌훌 벗어 놓고
소백小白의 등에 올라 운해를 탄다.
* 더보기 : 글벗과 詩人의 마당 | - Daum 카페
댓글 1
댓글 정렬방식 선택
- 선택됨
페이지 위치정보
- 현재 페이지1
비로그인 상태입니다 테이블에 앉아보세요!
테이블만의 핵심 기능을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