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래잡기
재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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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주지 못한 안타까운 마음 때문에
바닷가 몽돌처럼 파도에 휩쓸려도
그대가 있어 사는 삶의 터 맴돌며
나는 바람을 타고 그대는 구름 위에 숨고,
모진 세월 삶의 무게에 굽은 허리
언제나 장독 뒤에 숨겼었지
단비에 춤을 추고 햇살을 품에 안아
상처 난 가슴 다독여 팔월에 피우는 꽃
그대여서 내 사랑이 더 깊다
이제 어디쯤 왔을까
노을빛 연연히 야윈 가슴 적셔오는데
오늘도 나는 그대를 찾는 술래
무. 궁. 화. 꽃. 이. 피. 었. 습. 니. 다.
* 더보기 : 글벗과 詩人의 마당 |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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