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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만 피는 꽃
재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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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만 피는 꽃   / 재희


멀리도 가까이도 아닌 저만큼 에서

달그림자 사이에 서서  
서로 닿지 않을 만큼의 거리를 두고
걸어온 먼 여정, 

긴 시간 맞추다 만 퍼즐 조각처럼
엇갈려 비켜온 그대와 나
꺼져가는 모닥불에 마른풀 던지듯
애처로운 사랑 앞에 무릎을 꿇었다.

깊은 계절 속에 속절없이 쓰러진 
고개 숙인 꽃 한 송이
그리다 만 미완의 슬픈 수채화인 듯
하얀 눈물이 고였네.

* 더보기 : 글벗과 詩人의 마당 |  - Daum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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