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꼭 좋은 시 볼 수 있다면
민들레꽃까닭없이 마음 외로울 때는노오란 민들레꽃 한 송이도애처롭게 그리워지는데아 얼마나한 위로이랴소리쳐 부를 수도 없는 이 아득한거리에그대 조용히 나를 찾아오느니사랑한다는 말 이 한 마디는내 이 세상 온전히 떠난 뒤에남을 것잊어버린다.못 잊어 차라리병이 되어도아 얼마나한 위로이랴그대 맑은 눈을 들어 나를 보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