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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음의 미학] 러닝타임과 재미과 반비례하는 단편영화 15편을 소개합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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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린 소년이 학교에 가는 척 하고 작은 다리 밑에 숨는다. 울고 있는 십대 한 명이 버스 정류장에서 누군가를 기다린다. 한 여자가 그들을 차에 태워서 슈퍼마켓의 주차장으로 데리고 간다. 그들이 차에서 내리고 여자는 트렁크에서 대형 쓰레기 봉투를 하나 꺼낸다. 세 명 모두 마켓으로 들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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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없이 30분 안에 가정폭력에 대한 공포를 선사 해준다는 것. 잘 만든 영화가 가지는 강력한 현실감이 먼 세계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아 더 고통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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