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음의 미학] 러닝타임과 재미과 반비례하는 단편영화 15편을 소개합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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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북한 함흥 출신의 은서는 열일곱 살 때 혼자 남한에 왔다.
그로부터 20년이 흘렀다.
은서 곁에는 사랑하는 남편과 딸 현지가 있다.
어느 날 은서는 엄마가 한국에 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엄마와의 재회의 기쁨도 잠시, 은서는 혼란스럽다.
남편의 가족, 딸 현지의 친구들과 그 부모들이 자신을 어떻게 볼까. 자꾸 신경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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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에 대한 다른 시각. 우리가 무심코 했던 이야기나 행동들이 그들로 하여금 고립되게 하고 상처받게 하고 피해의식이 생기게 할 수도 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대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원치 않는 동정은 원치않는 도움은 또 다른 폭력일 수 있음을 각인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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