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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올해의 마지막 영화 <티처스 라운지> 짧은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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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체로 어느 한 쪽의 시선에서 편을 들기보다 각 측의 갑갑한균형을 끝까지 유지하며 삼파전을 이으니 내내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명확한 것이 없음에 모두의 주장이 다 일리 있게 다가왔으며 이게 이 영화의 의도였다는 생각이 든다. 과정도 결과도 명확하게 보여주고 내지 않는 대신 보는 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고 각자가 옳다 여기는 입장을 대변해 토론하도록 만드는 것.

★★★☆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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