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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공개된 웨스 앤더슨 감독 단편영화 네번째 <독> 감상평

웨스 앤더슨의 영화들은 아름다운 영상미 때문에 이야기와 상관없이 이미지만으로 소비되기도 한다. 그래서 감독은 ‘이야기가 사라진 시대’에 가장 스토리 친화적인 포맷인 ‘텍스트’를 꺼내 이를 ‘나레이션’이라는 방식으로 영상화했다. 정성스레 만든 팝업북 같은 비주얼에그림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 같은 이 영화는 ‘텍스트가 외면받는 시대에, 이야기의 매력을 알려주기 위한 작품'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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