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망할거라고 하던 부국제의 대성공 이후, 전국에서 너도나도 국제영화제를 만들었는데 그 중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4개의 영화제를 빅4라고 부름
부산국제영화제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올해로 24회, 부산 지역에서 매년 10월에 열리는 아시아 최대 비경쟁 영화제
그해 아시아 영화의 경향을 확인하기 위해 부산을 찾는 서양 영화 관계자들도 많다.
아시아 영화 중심이지만, 다양한 국가와 장르의 영화들이 상영되고 관객친화적인 영화제로 개최 이례 항상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JIFF)
올해로 20회, 전북 전주 지역에서 매년 4~5월에 열리는 영화제로 평론가들이 주축으로 꾸려왔기 때문인지 대안, 독립, 예술 영화를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난해한 영화'들이 많이 상영된다.
다만, 이런 부분이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차별성을 만들어 줬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워낙 맛있는 음식이 많은 지역이라 먹으러 가는 영화 관계자들도 많다고 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Bucheon International Fantastic Film Festival (BIFAN)
올해로 23회, 경기 부천 지역에서 매년 7월에 열리는 판타스틱 장르 영화제.
국내 최초로 SF, 호러 등 장르 영화제로 부국제와 함께 가장 성공한 국제영화제로 곱혔지만 부천시의 개입으로 최근에는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중.
제천국제음악영화제
Jecheon International Music&Film Festival (JIMFF)
올해로 15회, 충북 제천 지역에서 매년 8월에 열리는 음악영화제.
비교적 후발주자였지만, 부국제의 성공 이후 우후죽순 늘어난 전국 영화제들 중 차별화에 성공해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영화제이다.
이 국내 빅4 영화제의 특징은 각각 수도권(부천), 호남(전주), 경남(부산), 충청(제천)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부국제(종합 영화 성격), 전주(독립, 예술 영화 성격), 부천(판타스틱 장르 영화 성격), 제천(음악 영화 성격)으로 각자의 차별성이 확실하다는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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