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의 영화 잡담 공간
포스터만큼 마냥 밝고 상큼하기만 한 영화는 아닌데, 그래서 또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다. 보고 나면 마음이 묘하게 몽글몽글해지는 영화. '몽글몽글'이라고 표현하는 게 적당한지 잘 모르겠다. 마냥 긍정적인 느낌은 아닌데 잔잔하고 따뜻했다가, 서글프고 안타깝기도 했다가 다양한 감정들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