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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아름 결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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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프랑스를 가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다. 단지 좋아했기에, 사랑했기에 그녀를 따라 언어도 할 줄 모르는 타지역까지 건너온 것이다. 누군가를 위해 선택한다는 것의 의미를 그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포기라는 단어 보다 선택이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 지금의 내가 그처럼 헌신적인 사랑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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