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갔을 때 간단히 한잔 하고 싶을 때가 종종 있을텐데 그럴 때 가기 좋은 곳들을 정리해봄.
초리
작은 모듬회랑 특모듬초밥 반접시 시킴. 혼술하러 간지라 메뉴를 많이 못시키니깐. 작은 메뉴 위주로 시킴. 특히 작은 메뉴와 반접시 메뉴가 있어서 좋았음. 미리 예약 안하고 가서 웨이팅은 1시간 정도 했던 거 같음.
특모듬초밥 반접시인데도 진짜 양도 많고, 맛있었음.작은 모듬회는 회가 정말 두툼하게 썰려서 있어서 좋았음. 술은 한라봉 하이볼이랑, 생레몬 일품진로사와 시켰는데 둘 다 괜찮았음.
다음에 간다면 일단 초밥을 기본으로 깔고 다른 메뉴를 한 번 도전할 거 같음. (파+타코야키도 맛있다고 들음)
무용담
누군가 밥 사준다고 해서 간 곳인데 메뉴 하나하나 다 맛있었고, 뭔가 감탄이 나오고 그랬던 곳.
톳이랑 두부랑 무친 거 같다. 매우 맛있음.
10접시도 먹을 수 있었을 거 같다.
제일 먼저 시킨 메뉴는 #고마사바
매우 맛있었음. 그리고 놀란 건 저 밥이 너무 좋다. 무슨 쌀 쓰시냐고 물어볼 뻔...
고등어도 맛있고 밥이랑 함께 올려 먹으니 맛있어서 눈이 자동으로 감김
맛있다는 평이 많아서 기대했던 #온천계란밥
약간 카레향 솔솔 나는 게 따로 나온 갓김치랑 먹으니깐 너무 맛있다.
그리고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시킨 #사바소멘
와 진짜 고등어 없이 저 국물과 청귤(?)만 함께 먹어도 너무 맛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맛있는 메뉴였다.
이렇게 상큼하고 뭔가 입맛이 살아나는 게... 너무 신기했고. 분명 고등어 메뉴를 두 개나 시켰는데 두 개의 메뉴는 전혀 다른 영역이었다. 면도 국물도 고등어도 청귤도 모든 게 갓벽했던...
사바소멘 한 젓가락!
나오면서 매장 전경
오오치
갑자기 혼술하고 싶어서 간 곳.
조금 조금씩 주문하기 좋아서 좋았음.
시작은 참치가 들어간 후토마키로 일단 시작
그 다음으로 고등어 초밥 2피스
그러다가 새우튀김이 먹고 싶어서 혹시 양이 많은지
여쭈어보니 조금 많을 수도 있다며 다행히 1인 손님을
위해서 하프도 가능하대서 하프로 주문하고
그리고 또 뭔가 더 시키고 싶어서 장어초밥 2피스까지 시킴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거 같다.
술은 유즈사와, 그냥 하이볼, 시소 하이볼을 시켰는데
그중 유즈사와가 가장 맛있었다.
상상 함덕점
다녀온지 좀 된 상상 함덕점. 숙성회에 고등어봉초밥을 먹었는데 상상은 다녀온지 좀 되서 요즘 사진을 보면 숙성회는 조금 다른 스타일로 나오는 거 같다.
다녀왔을 때 기준으로 말하자면 인생고등어봉초밥이었고, 특히 하이볼 인생 하이볼이었다. 지금도 언제고 다시 가고 싶은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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