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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마리 달력
감자꽃79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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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찰이 좀 필요해서 아파트 건너 은행에 갔다. 연세 지긋한 할아버지도 중년의 아주머니 한 분도 은행에서 두루마리 달력 하나씩 들고 나온다. 곧 다가 올 새 일 년을 선물 받은 것이다. 설날도 있고 새 봄을 알리는 입춘도 있고 새해는 또 얼마나 더울까 삼복더위도 가져간다. 식구들의 생일도 결혼한 날도 잊지 않고 그 안 어느 날인가에 이미 표시되어 있겠지. 새 희망을 안고 또 새로운 한 해를 살게 되는 것이다. 기쁨도 슬픔도 행복도 웃음도 살아온 것처럼 뻔~~하더라도 더 나은 한 해를 소망하게 된다. 두루마리 달력이 묵직하다. 나는 다시 맞을 새해의 소망과 기도를 걸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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