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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큰아들이 곁에 있어 행복합니다.

오늘은 큰아들이 곁에 있어 행복합니다.

서른이 된 아들 생일이거든요.

늘 멀리 있어 생일케잌 제대로 같이 먹은적이 없었거든요.

오남매중 넷째예요.

아들은 오늘 행복하다고 합니다.

'중학교이후로 집에서 케잌에 불붙여 불어본 적이 없있던 것 같다'고 -

'늘 공부핑계 과제핑계 취업핑계 하면서 가족과 함께 못했던 것 같다'고 

생일초앞에서 머뭇거리며 소원비는 아들을 보는 이엄마마음은 웃고있었지만  조금 아려옵니다.

앞으로 잘되기를-- 아들 잘 될거라 믿는다고-

그래도 아들이 있어 행복하다 합니다.

옆에 35년 같이 산 남편은 "니 엄마 왠일이냐-혼자 기분 찢어지네"'-

에구구 ㅎㅎㅎㅎ 

 

만나서 기쁘고 같이해서 감사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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