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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와 리뷰
몽벨 제니 선글라스 구매기 (feat. 궁예)
또루뀨막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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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인스타 피드에 등산용품이 많이 뜬다.

그 중에 하나였던 몽벨 트레킹 선글라스 (일명 제니가 실버 제품을 착용해서 많이 유명해진 제품이다.)

국내에선 구하기 힘들대서 일본 여행을 갔다가 구매했다.

가격은 한국 가격으로 7.2만 정도...

사실 한동안 입고조차도 안 되서 구하기 힘들다고 했다.

 

나는 패션용으로 사기 보다 등산할 때 가볍게 막 쓰려고 샀다.

몽벨 매장 가서 써보고 맘에 들어서 바로 샀다. (참고로 몽벨 매장에서 선글라스 코너 앞에서 있는 사람들은 다 한국인이었다는 사실) 그렇게 사고 다른 쇼핑하러 갔다가 카페에 가서 개봉을 해본다.

 

아 그런데? 렌즈가 브라운 계열이었다. 나는 테 색깔만 신경 쓴지라 렌즈 색은 생각도 못했는데..분명 내가 피팅했던 제품은 블랙 렌즈였는데.... 당황해서 그냥 쓸까? 하다가 아님 다른 제품으로 잘못주셨을 수도 있으니기 급하게 10분 정도 되는 거리를 뛰어 갔다. 가서 점원 분께 길고 긴 일본어로 번역기를 돌려서~~ 대충 뭐 피팅한 제품은 블랙렌즈였는데 브라운렌즈로 받았는데 혹시 잘못 받은건 아닌지 여쭈어봤다. 그런데 직원분이 딱 한 마디를 해주셨고 그리고 상황은 종료 됐다..

 

"투데이...디스 컬러....온리"

 

아 그렇게 ㅋㅋㅋ 브라운렌즈 선글라스를 받아들이게 됐다.

 

 

그리고 드디어  제대로 된 개시일!!!!

이날 케이스를 숙소에 두고 와서!!! (이것이 복선이 될 줄이야)

어설프게 흐린 날씨인데도 선글라스를 모자 위에 걸치고 다녔다.

그런데 두 어번 정도 모자를 벗고 쓰다가 두 번 정도 덜구었다.

괜찮은 줄 알았다. 그치만 ㅋㅋㅋ 갑자기 눈 앞에서 렌즈가 분리되어서 바닥에 떨어졌고....

자세히 보니 테가 아예 박살났다는 사실.

트레킹용 선글라스인데 내구성 저세상...

그리고 저 상태에서 주머니에 보관하고 다녔더니 렌즈에 돌이킬 수 없는 흠집으로 아예 선글라스 자체를 ㅠㅠ 버렸다고 한다. (그것도 모르고 본드 샀는데...) 붙이고 나서 써보니 시야가 기스로 가득했다.

 

 

잠시 제니를 꿈궜지만 궁예로 끝났다.

그런데 가볍고 뭐랄까 맘에 들어서  다음에 기회 닿으면 다시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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