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내 프로필 바로가기인기있는 테이블 리스트 바로가기추천 테이블 리스트 바로가기
혼잣말
택시 아저씨
||||||||||
댓글 0

택시를 타고 오는데
우리 동네가 기사님이 오래전 살던 동네였나보다
무려 40년 전에 이동네에 사셨고 imf 때 구조조정 당한 회사에서 밀린 급여 대신 준 집이 재개발이 되면서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고
집에 도착해서 내리는데 아저씨가 젊은 친구들은 이런 얘기 싫어할텐데 넋두리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셨다.
나는 아니라고 재밌었다고 인사하고 내렸는데
너무 급하게 내려서 제대로 전하지 못한거 같다.

그 아저씨는 혹시 내내 생각하실까?
또 손님에게 괜한 소리를 했구나.. 싫어했으면 어쩌지?
그동안 젊은 사람은 그런 넋두리를 싫어하니 하지말라는 소리를 들어오셨겠지?
그래서 나에게 하지 않아도 될 사과를 하셨으리라

난 정말 재밌었는데
이런 얘기 듣는거 좋아하는 젊은이도 많아요



등록된 샷 리스트
댓글 0
댓글 정렬방식 선택
  • 선택됨
      글자 수0/총 글자 갯수600
      비로그인 상태입니다 테이블에 앉아보세요!
      누구나 가입이나 등업없이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는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테이블 소개 이미지테이블 자세히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