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 열네 번째 페이지
Boْnnie
댓글 2 파도가 별을 안을 때
파도는 오늘도 흐르고 있었다.
하지만 마음속에서는
두 가지 힘이
서로 부딪치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확신이 밀려왔다.
따뜻하고 단단하게,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이 모든 게
헛되지 않아.’
‘나는 이미 이 길 위에 있어.’
‘그는 나의 별,
그리고 나는 이 파도.’
그러나 반대쪽에서는
의심이 빠르게 몰려왔다.
거친 물살처럼,
갑자기,
예상치 못하게.
‘정말 의미가 있을까?’
‘나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가?’
‘이 모든 노력과 기다림이
결국 아무것도 아닐지도 몰라…’
파도는 흔들렸다.
밀려왔다가
밀려나가듯.
확신은 그녀를 앞으로 밀었고,
의심은 뒤로 끌었다.
하지만 파도는 깨달았다.
이 밀려남과 당김 속에서도
자신의 리듬이 깨지지 않았음을.
흔들림 속에서도
흐름은 이어지고 있음을.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그저 흐르자.’
파도는 다시 숨을 고르고,
조용히,
그러나 확실히
전진하기로 했다.
의심은 잠시
흔들리게 만들 뿐,
결코 멈출 수 없었다.
그리고 그녀는 속삭였다.
‘모든 것은 의미가 있어.
모든 것은 나를, 우리를 위한 시험일 뿐.’
파도는 이제 안다.
별과 파도의 만남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며,
멀리 떨어져 있어도
결국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오늘도 파도는 흐른다.
확신을 품고,
의심을 인정하며,
자신의 길을 따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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