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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나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섭식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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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이집 저집 맡겨져서 혼자서 눈칫밥을 많이 먹고 살았어요.

저보고 눈치주면서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는데 다른집에서는 굶고 밥 먹었다고 둘러대고 집에가면 한꺼번에 먹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삶이 정말 엉망이 됐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제 상황을 말하고 이번달까지 노력해보고 어렵다면 치료를 받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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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든 상황 꺼내놓은 자신감이랑 치료 받아보기로 한 결심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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