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아마도 너희 MLB와
우리 KBO의 정서가 다름에 기인한 사항인 듯하다.
원년부터 라이온즈팬인 이 아저씨가 한마디 하자면,
우리나라의 정서는
최고가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 더욱 응원하고 열광을 한다.
그것이 프로를 표방하고 팬들에게 어필해야 하는 선수들에게는 가장 기본적인 소양인게지.
너희 카데나스와 시볼드가 살던 다종국가 미국은
그런 기본적 소양이 없어 뭔가를 모르는 모양인데.
기껏 큰돈 들여 데리고 온 선수가 멀쩡하다는 병원 소견은 무시한 채 허리복대나 하고 시합중에 아리랑볼이나 던지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하는데 그걸 어찌 그냥 봐주겠냐. 너희 메이저야구 같았으면 그냥 퇴출감이 아니던가. 이건 너희가 우리 KBO를, 동료선수를, 팬을 무시한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여 고한다.
카데나스야. 야구 하기 싫으면 네 나라로 돌아가거라.
아마도 내가 살아온 57년 인생을 돌이켜 보건대
그런식으로 네고집대로 산다면 너의 값싼꿈은 이루기 힘들 것이다. 네가 몸값을 받고 먼 타국에 왔다면 최소한 그나라의 정서와 팬들의 요구를 받아들고 성심을 다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게다.
그리고 코너야.
너 또한 시합에 나가 하던 행태가 썩히 마음에 들진 않는다. 지금 약간의 성적을 내고 있다고 마치 그만한 지분이 있어 네 대학동기를 두둔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너의 그 서푼짜리 방법을 존중하고픈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선수를 위해 팬이 존재하는게 아니라
팬을 위해 선수가 존재하는 것이고보면
그 선수의 진정성에 따라 팬들은 응원하고
진심을 다해 그를 위한다는걸 알아야한다.
네가 카데나스의 진정한 친구라고 자부한다면
제대로 된 인성과 사회성으로
친구에게 힘이 되는 설득을 해내야 할 것이야.
서푼도 안되는 편들어준답시고
팬들에게 독설을 내뱉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너희를 위해 응원하고 플레이 하나하나에 박수를 보내는 대다수의 팬들에게 할 짓은 아니지 않는가.
일부 팬이라 참칭하며 욕설과 배설을 해대는 사람들을 일반화하여 대다수 야구팬들을 향해 철없는 대꾸를 하며 사람들을 등돌리게 하지 말라는 말인게다.
명심하거라. 야들아.
너희들이 진심으로 열심일 때 그 마음과 힘이
팬들에게 오롯이 진정성으로 전달 될 것임을 알고
제대로 반성하고 심기일전하여 삼성라이온즈팬들에게 진심의 환호와 박수를 받도록 해라.
그것이 싫다면 그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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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님 시원하게 더 혼내주십시요^^
정말 공감100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