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막걸리에 맛있는 거 먹기!!

[또루뀨막똫]

태풍 같은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던 주말,
낭만 중의 낭만이라는
우중 풋살 친선전을 마치고,
풋살팀원들끼리 회식을 했다.

비오는 날엔 모다?
막걸리에 전이죠?

특히 먼저 시킨 해산물 듬뿍 들어간
방아전 완전 시그니쳐였고,
들기름막국수인가 그것도
매실장아찌가 큼직하게 들어가서
너무 맛있었고,
감자 애호박전에 부추 올려 먹는
것도 너무 좋았고, 안주하나하나
좋았는데 화룡점정은 내 생각에
어묵탕이었던 거 같다.

진짜 막걸리도 음식도
끊임 없이 먹는데
안주도 하나 같이 다 맛있고,
막걸리도 이것저것 다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최강록 쉐프가
출시한 막걸리는
진짜 처음 먹어보는 막걸리 맛이었는데
자세히 기미해보니... 아니 이 맛은?
덴마크 드링킹 요거트 플레인 맛이랑
비슷한 게 그 동안 전혀 느낄 수 없는
그런 느낌이었다. 나중에 또 사먹어야지 생각했던..

맛있는 음식과 좋은 술이 어우러지고,
좋은 사람들만 모인
좋은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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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힐리야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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