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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소식
AI 커버 한번 해보니까 목소리 만드는 단계가 따로 있더라
alex-w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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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I 커버 영상이 자주 보여서, 나도 흐름이 궁금해졌다.

처음에는 되게 단순하게 생각했다. 노래 파일 하나 넣고, 목소리 하나 고르면 바로 끝나는 건 줄 알았다. 사진 필터 바꾸는 것처럼, 노래도 목소리만 바꾸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찾아보니까 그렇게 한 덩어리로 보면 오히려 헷갈렸다. 내가 이해한 흐름은 두 개로 나누는 쪽이 더 편했다.

하나는 “노래하는 목소리”를 준비하는 단계고, 다른 하나는 그 목소리로 곡을 커버처럼 만들어보는 단계였다.

처음에는 목소리 쪽이 궁금해서 AI Singing Voice Generator를 먼저 열어봤다.

여기서 느낀 건, AI 커버가 그냥 노래를 바꾸는 기능이라기보다 “어떤 목소리로 부를지”를 따로 생각해야 하는 작업이라는 점이었다.

이 부분은 조금 조심스럽기도 했다. 유명한 사람 목소리를 그대로 따라 하는 쪽은 개인적으로 편하지 않았다. 장난처럼 보기엔 쉬운데, 실제로는 허락 문제도 있고 듣는 사람 입장에서도 애매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나는 이걸 누군가를 흉내 내는 용도보다는, 데모를 만들 때 “이런 느낌의 보컬이면 어떨까” 정도로 보는 게 더 맞다고 느꼈다. 직접 녹음한 짧은 목소리나, 허락된 소스가 있을 때 쓰는 쪽이 훨씬 덜 찝찝하다.

목소리 쪽을 따로 보고 나니까, 커버를 만드는 단계가 조금 더 이해됐다.

노래 파일을 넣고 결과물을 만들어보는 쪽은 AI Song Cover Generator를 보면 흐름이 더 잘 보였다.

처음엔 둘이 같은 기능처럼 보였는데, 나눠서 보니까 달랐다. 목소리를 준비하는 것과, 그 목소리를 곡에 얹어 커버처럼 들어보는 것은 생각보다 다른 작업이었다.

예를 들면 친구들끼리 장난삼아 커버 느낌을 만들어보거나, 내가 만든 멜로디에 다른 보컬 느낌을 얹어보고 싶을 때는 이 흐름이 꽤 직관적이다. 완성곡을 만든다기보다, “이 방향이 어울리나?”를 빠르게 들어보는 느낌에 가깝다.

 

물론 결과가 항상 자연스러운 건 아니다. 발음이 어색할 수도 있고, 고음에서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고, 원곡의 감정이 그대로 살아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바로 공개용으로 쓰기보다는, 초안이나 연습용으로 보는 게 더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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