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주세요
저는 50살 유부남입니다
초등 6년 아들을둔 ..
6개월전부터 회사에 같은팀에 38살 유부녀
가 좋아졌습니다 (참고로 초등3년딸이있습니다 )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 마음을 가지는것부터 불륜이니깐요
저는 고백을했습니다 왜냐면 당연히 이 고백이
받아들여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기에 그러면
정신을 차리고 살게되지 않을까 했거든요
받아준건지 잘 모르겠는데 거절은 분명 아니었어요 그이후로 더 급속히 친해졌거든요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술도먹고 공원도가고
공원에서 키스도하고 좋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무서웠습니다
근데 한편으론 힘들었어요
물론 부적절한 관계라는 죄책감과
회사에서는 친한척을 못한다는것과
때로 저한테 서운하거나 화가날때 카톡을
몇일씩 읽지 않는것 갈등이 생겼을때 혼자 동굴에
들어가서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것이 성향같은데
저랑 진짜 맞지 않았어요
그러나 너무 좋아했기에 이해했습니다
항상 기다려주기도 하고 ..
그런 갈등이 해결되면 더 좋아졌어요
그러다 얼마전 서로 휴가를 엇갈려가서 못보는 기간이 서로 길어졌죠
결정적인건 제가 휴가가기 전날에 카톡으로 조금 싸우고 저는 휴가를 갔습니다
휴가내내 저는 몸이 아팠는데
카톡은 했어요 근데 답은 없더라구요
휴가 복귀했는데 제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하루 출근해서 저도 서운하구해서
말이든 카톡이든 저도 안했어요
그리고 결정타는 그 담날 제가 너무 아파서
출근을 못했어요
카톡으로도 아무런 말이 없기에
저도 충동적이라는건 인정하지만
장문의 긴글을 쓰고 난 멈추겠다고 하고
카톡방을 나왔어요
저도 솔직히 끝났다는건 압니다
성향상 저한테 그 어떤말도 하지 않을거라는것두요
그녀의 맘은 뭐였을까요 ?
그냥 스치는 바람이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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