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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대체 뭐가 문제일까??

ㄴ남친이랑 나랑 이제 1년 만났고 장거리야
그래서 더 서로 전화든 카톡이든 붙어있어
하루종일 그냥 시시콜콜 얘기하면서 붙어있다고 보면 돼
난 하는 일이 프리랜서라 가능하고
남친도 회사가 엄청 널널하고 프리한 편
보통 다들 초반엔 진짜 간이고 쓸개고 빼줄 듯 굴잖아
남친도 그랬는데 시간이 갈수록 편해지는 게 너무 보이고
난 그게 참 싫어
항상 어렵고 불편해야 된단 건 아닌데
내가 이해해야할 부분? 감내해야할 부분이 늘어나는 거 같은데 이때마다 서운하고 참...
그래서 너무 우리가 장거리라 잘 못 본다 쳐도
너무 붙어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시간 가져야 하나 이럴 땐...
권태기라기엔 사랑하고 좋은데
설렘을 못 느끼긴 해 설레고 싶은 건가 난?
근데 남친도 지금 나 땜에 설렌다? 그건 또 아닌 거 같아서 말 못하겠고... 하 미치겠다 뭐가 문제야 이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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