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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가 생각해도 신기...(별 내용 없는 매우 긴글!)

30대 중반이고 연애도 꽤 많이 했고 지금도 장기연애하고 있고.. 결혼 예정

근데 진짜 솔직히 내가 대학교때 150일정도 만났던 오빠가 있었는데 cc였음..

모든걸 통틀어서 내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 같음

 

예전에 자취할때 그사람 집 근처에 살았었는데 

항상 버스 탈때마다 한번만 마주치고 싶다 

죽기전에 한번만 더 보고 싶다 이런 생각했음ㅠㅠ

뭐 봐도 아는척도 못할테지만 그냥 궁금해 너무너무

 

아직도 싸이월드 사진 가끔 본다... 

걍 내 이상형과 진짜 비슷했고 성격도 너무 내스타일이였음

그땐 이렇게 내가 그사람을 오래 생각하게 될 줄 몰랐음..

 

진짜 익명이라 말하는건데........

그사람이 지금 나타나서 만나자고 하면 다 버리고 만날 수 있을 정도

미친거 알앜ㅋㅋㅋㅋ맨날 이러는건 아니고 어쩔때 엄청 생각남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걍 그사람 이후로 설레여보거나 누굴 좋아해본적이 없는듯.......

연애도 나한테 잘해주고 편하니까 걍 만났었고... 지금도 솔직히 사랑?보다는

나를 제일 잘 알고 잘해줘서 걍 결혼해도 나쁘지 않겠다 라는 생각? 

 

왜이러는거지 나만 이러는건가.......이건 아무한테도 말안하고 

혼자 속으로만 생각했었는데 그냥 ㅅㄹ도 하고 비도 오고 ㅋㅋㅋㅋㅋ

감정이 미쳐서 글써봐ㅠㅠ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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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 작성자

    그 당시에는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지도 몰랐음;
    그사람한테 딱히 잘한것도 없고 싸우기도 했었는데
    헤어지고 아직까지 생각이 나는게 진짜 미친듯ㅋㅋㅋ
    에휴..... 결혼준비도 해야하는데 걍 좋아하는 마음이 아니라
    날 배신하지 않을 것 같고 잘해주니까 뭐.. 이런 마음....모르겠다 인생-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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