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나이 차가 1~3년 나는 사람과 하세요. 40대 후반 아줌마가 살아보며 주변을 둘러보니 나이차가 너무 많이 나면 남자가 연상이든, 여자가 연상이든 부부간의 권력추가(권력이라고 해서 무슨 파워게임같은 건 아닙니다만.) 한쪽으로 너무 기울어져서 서로가 힘이 듭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그 정도는 점점 더 심해지죠. 세대차이는 부부 사이에도 존재하는데 이게 부부라서 그 간극을 줄이기가 더 어렵습니다. 나이 차 너무 많이 나는 부부가 알콩달콩 사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어느 한 쪽이 많이 희생해야( 특히 감정과 정서적인 부분에서) 겨우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은 30대지만 님이 40 넘어 중반이 되면 노화가 확 오기 시작하는데 남편은 여전히 쌩쌩한 30대라고 생각해보세요. 남편 입장에서는 자기보다 늙은 아내와 잠자리 하는 것이 고문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님이 50인데 60 먹은 환갑 할아버지 남편이 가슴을 더듬는다고 하면, 소름끼칠 수도 있다는 것을...나는 다를 것 같죠? 사람 사는 거 다 비슷합니다. 나이 차 많이 나는 부부들 중 이혼을 안 생각해 보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특히 나이 어린 쪽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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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나이 차가 1~3년 나는 사람과 하세요. 40대 후반 아줌마가 살아보며 주변을 둘러보니 나이차가 너무 많이 나면 남자가 연상이든, 여자가 연상이든 부부간의 권력추가(권력이라고 해서 무슨 파워게임같은 건 아닙니다만.) 한쪽으로 너무 기울어져서 서로가 힘이 듭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그 정도는 점점 더 심해지죠. 세대차이는 부부 사이에도 존재하는데 이게 부부라서 그 간극을 줄이기가 더 어렵습니다. 나이 차 너무 많이 나는 부부가 알콩달콩 사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어느 한 쪽이 많이 희생해야( 특히 감정과 정서적인 부분에서) 겨우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은 30대지만 님이 40 넘어 중반이 되면 노화가 확 오기 시작하는데 남편은 여전히 쌩쌩한 30대라고 생각해보세요. 남편 입장에서는 자기보다 늙은 아내와 잠자리 하는 것이 고문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님이 50인데 60 먹은 환갑 할아버지 남편이 가슴을 더듬는다고 하면, 소름끼칠 수도 있다는 것을...나는 다를 것 같죠? 사람 사는 거 다 비슷합니다. 나이 차 많이 나는 부부들 중 이혼을 안 생각해 보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특히 나이 어린 쪽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