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자기 생각이랑 안 맞으면 이해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들 너무 많아

[물병 세우기 달인]

뭐 이해 안될수도 있긴 함
근데 자기 생각이 다 맞고 다른 사람 생각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비난하고 상처주는 사람들 너무 많음
그러면서 자기는 할 말 했다고 생각하고 잘못 없다고 생각해

친구 없는 사람이 이해 안간다고 하는 사람 봤는데
자기가 모든 인생을 겪어보지도 않았으면서
친구 없는 사람은 이럴 것이다 궁예질 하면서 아예 프레임 만드려고 하는데 다들 거기에 동조함..
(뭐 자기가 겪었을 때 친구 없는 사람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었겠지
근데 모든 사람이 다 그런것처럼 말하는 건 위험한 거라고 본인이 생각을 못하나?)

친구 없는 사람들 전부 성격 이상해서 사람들이 손절한 것도 아니고
학창시절에 질나쁜 헛소문에 시달리거나 왕따당해서 그냥 지금까지 친구 없는 사람도 있고
인간관계에 상처받고 배신 당해서 전부 손절친 사람도 있고
(관계라는 게 생각보다 다양한 경우가 없어서 자기 친구 무리들이 다 제정신 아닌 경우도 꽤 있음)

다양한 사연들이 각자 있는 건데 자기가 하는 말이 남한테 비수 꽂는 말인 것도 모르고
막 내뱉는 사람들 너무 많아서 의아하기도 함
그렇게 말 함부로 하면서 본인들은 인문학 운운하는 게 맞는건가?

그리고 친구 없는 이상한 사람들보다 저런 놈들도 친구란 게 있네 하는 놈들이 훨씬 훨씬 더 많아
당장 저런 사람들만 봐도 끼리끼리겠지만 친구들이 있다는 게 더 놀라움

오늘도 세상은 편견으로 가득하고 인지부조화 가득한 우물안 개구리들의 세상이란 걸 또 깨닫게 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