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소소하고 짧지만 자주 느끼는게 좋다고 하는데

[안노옹]

커다란 행복은 커녕 사소한 행복조차 나는 와닿게 느껴진게 거의 없다…? 이렇게 살아온지 한 10몇년 이상은 넘어가는 것 같아

예전에는 덤덤하게 큰 감정적 변화없이 무던~하게 살아가는게 나의 특징이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계속 이렇게 지내다보니 공허함이 큰 것 같네

무언가 사소한걸 보고도 진심으로 기쁨을 느끼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럴까, 남들은 어떤걸 보고 겪으면서 잠깐씩이나마 행복하게 있을까 궁금하고 너무너무 알고싶음

아주 어릴때부터 사소한 기쁨이나 행복이랑도 거리가 멀었어서… 그냥 그 감정? 요소가 뭔지 알고라도 싶어 너무 아득하고 멀게 느껴지는 감정같다고 해야하나

먹을 때 스트레스 풀린다거나 맛있는거 먹으면 행복하다는 사람들도 신기하고 너무너무너무 부러워… 가성비 넘치는 행복일 것 같은데 난 음식을 많이 좋아하고 그러진 않아서 그런지 그런것들로 잠깐의 행복조차 느끼기도 어려운 편… 뭐가 됐든 인생의 동력이 될만한 것도 없고 ㅋㅋ 딱 무언가를 위해 살아간다! 랄법한게 단 한개도 없어
갖고 싶었던걸 사도 와아~~~🤍행복!! 꺄아 드디어!!!! 이런거 일절 없이 그냥 가지게 되었구나.. 이러고 슥 넘기고

나같은 사람들은 뭘 보고 살아가고 있는걸까? 그런류의 삶의 태도들을 보고 배우기라도 해야하는뎅

나이 먹을수록 덮어놓고 무시해뒀던 문제점을 점점 더 확실하게 마주하는 것 같아 고민이 커지네!


아 쓰다보니까 인생 고민 상담?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것 같이 됐는데 ㅋㅋㅋㅋㅋㅋ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의 감정이랑 오는 포인트? 지점 같은거 보고 알고싶다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