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돈내산 결산하려고 했는데 앨범에 들어가니까 죄다 먹을거더라…
그래서 하는 2023 내돈내먹 결산
대충 기억에 남는거+자주 먹는거+자꾸 생각나는거
처음은 내가 너무 사랑하는 바토스
타코랑 브리또를 좋아하는 편인데 사실 타코랑 브리또 입문하게 된 계기가 이 김치프라이
메뉴명은 김치 까르니타스 프라이즈인데 걍 김치프라이라고 부름
이거 먹으러 1시간 반 지하철 타고 가잖아..
바토스 자체가 맛 살짝 바뀌긴 했는데 이건 여전하고 원탑임 진짜로
스파이시 파우더 더 뿌려달라고 해서 먹어도 맛있고
김치 더 추가해서 먹어도 맛있고
할라피뇨 더 달라고 해서 같이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어
올해 초 푸딩 배달 끝난다고 해서 부랴부랴 시킨
주디마리 푸딩
푸딩러버라서 너무 맛있게 잘 먹음
그리고 한동안 택배 안 하셔서 눈물만 줄줄 흘렸는데(아님
최근에 서울 지점 내신거 같더라
아직 서울에서는 안 먹어봐서 맛 똑같은지 모르겠지만 기회되면 가봐야지
사진이 이거 뿐이더라..
압구정이였나 아무튼 그 근처 우돈청
여기 진짜..고기도 맛있는데 저 국수가 찐이야
국수랑 고기랑 같이 먹으면 대박임ㅜ
오죽했으면 국수집 따로 차려도 될듯 이라고 일기에 적었더라
이거는 보기엔 아닐수도 있지만 샐러드임
나 야채 돈주고 안 사먹는 사람인데
내가 유일하기 사먹는 그리너 샐러드
물론 고기 들어가고 파스타샐러드라 사먹는것도 맞음
그런데 드레싱도 대박이고 그거 어우러지는게 대박이야
나는 이거 주문 할때 1인 파스타샐러드에 파스타면이랑 통베이컨 추가해서 먹는데 이렇게 먹으면 꽤나 든든한 한끼가 됨
여기서 내가 사진 대충 찍는게 확 티나지..나 원래 음식 사진이고 뭐고 잘 안찍는 편…여기 올라온건 진짜 좋아해서 자주가거나 너무 맛있어서 찍어둔거라 사진 올리는거야
김공쪽에 있는 텐야
느끼한거 튀긴거 별로 안 좋아하는 내가 좋아하는 텐동
한국에 텐동파는 것도 많지 않고 맛집이라고 해서 가면 물려서 잘 못 먹는데 여긴 아님
텐동 싫어하던 내 친구도 이거 생각난다고 먹으러 몇시간 거리 올 정도
내가 가진 유일한 불만은 저 통할라피뇨..나는 저 위에 김치프라이에 올라간 할라피뇨를 좋아해서 여기가 그게 아닌게 아쉽더라
단언컨데 내가 올해 제일 많이 배달 시킨 분식집 청춘꼬마김밥
한달에 한두번은 시켜먹은 듯
메뉴가 많이 없기도 한데 나는 이 납작만두비빔만 먹어
가끔 꼬마김밥 같이 시킬 때 있긴 한데 그건 손에 꼽고
납작비빔만두가 찐이야
배달최소금액에 못 미치거든..그래서 2개씩 시킴 납작만두 추가도 하고! 만약 납작만두가 남으면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나중에 떡볶이나 쫄면 먹을 때 같이 먹으면 돼
야채비빔+납작만두 조합이 최곤데 비빔장이 맛있어서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
아 쓰다보니까 먹고싶다
울 동네는 배달비도 비싸면서 배달을 자주 닫아서 타이밍 안 맞으면 못 시키는게 아쉬워
이건 제주도 여행가서 찍은거라 한번에 올림
아베베 베이커리
너무 맛있더라 단거 잘 못먹어서 디저트 잘 안먹거든
근데 여기는 진짜 맛있었어
타이밍이 안 맞아서 또 못간게 아쉽ㅠ
근데 여기 방문했을 당시에 곧 서울에 지점낸다고 막 그랬었는데 지금 냈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유리네식당 갈치조림…
멀미 심해서 비행기 타기 전이라 조금만 먹고 가려고 했는데 나 세그릇 비웠어..같이 간 사람도 두그릇 조짐
밑반찬으로 나오는 게장만으로 한그릇 비우고 갈치조림에 두그릇 순삭이더라
정신차리고 보니 공기밥 추가하고 싹 비우고 그래
이거 먹으러 다시 제주도 가고 싶어
정신없이 먹느라 찍은 사진 없어서 나 태그당한 스토리 사진 올리는 거임
마지막으로 매해 여름마다 시켜먹는 내 사랑 메론
과일 편식하는 내 친구가 우리집 놀러왔다가 내가 깎아둔 메론 한입 먹고 정보 알아가서 같이 매해 시키는 중
나는 이거 진짜 혼자먹기 너무 아쉬워서 본가에도 시켜주고 이거 나올 때 쯤 친구가 집 놀러오면 꼭 먹여줌
근데 한철 장사인데 주문도 짧게 받아..나는 다 먹을 때 쯤 또 한 박스 시켜서 초여름 내내 이 메론을 즐기고 싶은데 그러질 못하는게 너무 아쉬워ㅜㅜ
+이건 내돈내산 한 템 중에서 제일 유의미하고 후회없고 내내 잘 쓰는 거
이거 때문에 내돈내산 결산 하려고 했는데 이거 말고 기억에 남는게 다 먹을거더라..😅
나는 미니로 책 읽는데 페이지 넘기려고 붙들고 있는게 불편하고 누워서 보다가 잠들고 싶은데 애매하더라고 오래 들고 있으니까 손목도 너무 아프고
그래서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블루투스 리모컨 있으려나? 쓸 수 있을까? 싶어서 대충 검색해보고 3-5천원 선에서 디자인 깔끔한거로 샀어
보이는 것 처럼 원래는 카메라셔텨가 메인인 카메라리모컨인데 나는 오직! 책 읽을때만 써
아이패드라 그런건지 싸구려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외의 용도로 쓰긴 잘 안되고 불편하더라고 근데 책 읽을 때 쓴다? 너무 편해
저거로 화면 밝기도 조절 가능함(이북 읽을때!)
아이패드 거치대에 두고 불끄고 누워서 읽다가 슬슬 졸리면 화면 밝기 살짝 낮추고 마저 읽다가 잠들기 가능한
손목도 안 아프고 조그만 거라 그냥 어떤 자세든 저거만 손에 쥐고 있으면 페이지 넘기는거 가능!
진짜 올해 제일 잘한 소비야
손목 아픈것도 많이 나아짐
아이패드미니+거치대+블루투스 리모컨 조합 최고니까 다들 꼭 써봐
같이 쓰는 거치대도 올해 잘한 소비이긴 한데 이건 워낙 상품 다양하고 이미 쓰는 사람들도 많을테니까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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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 맛있어 내가 사진을 못 찍어서 그렇지..잘 찍은 사람거 보면 더 먹고 싶어질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