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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너와 나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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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본성이 대광명이다.


수행공부가 어느 경계로 들어가면 눈을 감고 있는데도 해가 뜬 것처럼 밝다. 

생명의 본성, 인간 마음의 본성은 광명이다. 삼신(三神)이 바로 대우주 광명의 실체다. 동양에서는 이 삼신(三神)이 스스로 현현(顯顯)해서 하늘과 땅과 인간이 나왔다고 한다.


 

 

 

 

 

 

『천부경』에서는 이 하늘과 땅과 인간을, 천일天一, 지일地一, 인일人一이라고 한다.

 

 

 

 


천지인(天地人) 모두가 하나(一)의 자리에서 나왔으며, 도의 본원이 같다는 말이다. 이렇듯 삼신三神이 자기 현현하여 하늘과 땅과 인간이 되었기 때문에, 천지인 모두가 조물주 삼신의 생명과 신성과 지혜와 광명을 가지고 있다.

삼신의 생명, 지혜, 숨결은 우리 몸속에도 다 들어있는 것이다. 이 우주만유 속에 삼신의 숨결이 살아 있고, 온 우주를 채우고 있는 이 삼신의 생명은 우리 몸속에 그대로 들어 있다.


이걸 생각해 볼 때, 인간의 창조적 신성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궁무진한가! 또 진리를 제대로 깨친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가!

‘인간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제대로 알기만 하고 살아도 인간의 품격이 전혀 달라진다.



 

 

 

 





인간은 왜 사는가?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인간은 본래 내 생명의 밝은 모습(性), 시작도 끝도 없이 영원한 생명력(命)을 회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다. 나의 생명을 회복하는 과정, 이것이 우리들 삶의 목적이다. 인간에 깃들어 있는 생명의 본래 모습, 성(性)과 명(命)은 하늘땅과 같다. 어머니 뱃속에서 천지와 더불어 호흡할 때는 성(性)과 명(命)이 하나이다. 

 

그런데 세상에 나와 탯줄을 끊는 순간 인간적인 호흡을 시작하게 되고, 본래 우주와 하나인 성(性)과 명(命)이 분리된다. 눈을 뜨고도 예측할 수 없는 거대한 우주적인 어둠에 휩싸여 그 이면의 세계를 전혀 못 보게 된다.


우주를 비추고도 남을 만큼 밝은 내 생명의 본래 모습, 내 마음의 근원인 성(性)이 후천적인 성(性)으로 바뀌면서 어둠의 세계로 떨어진다. 또한 하늘같은 무한의 생명력인 내 명(命)이 불과 몇 십 년 살다가 병들어 죽는 유한의 명(命) 자리로 떨어진다.

온갖 인생의 시련과 역경, 고난의 파도를 만나 고통과 슬픔 속에서 살다가 죽음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그런데 수행을 함으로써 어머니 뱃속에서 가지고 있던 본래의 성(性)과 명(命)을 회복한다. 천지와 같은 내 본래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이란 마음이 주변의 사물에 동화되기 전 단계, 근원 마음이다. 그것을 성性, 본성이라고 한다. 본성이란 ‘본래 성품’이다. 그런데 모든 생명의 본래 성품은 같은 경계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하늘이나, 땅이나, 사람이나, 짐승들이나, 돌멩이나, 흙덩어리나, 흐르는 물이나, 타오르는 불이나, 저 태양과 달, 은하계 별들이나, 그 본성은 모두 똑같다는 말이다. 본성은 열려있는 우주생명 의식이다. 

 

대우주와 완전히 하나가 돼 있는 환한 광명, 환(밝을 환桓)그러면서도 아주 시원하고 의식이 평온해지는 대광명의 경계다. 수행을 하면 모든 생명의 본성인 신성(divinity)을 들여다볼 수 있는 눈이 열린다.

천지만물과 하나가 된 일심 경계, 그런 절대 평등의 경계, 절대 순수 의식에 돌아가 머물러야 한다. 그 경계를 불가에서는 불성佛性이라고 한다.

 




 

 

 

 

 



삼성기를 쓴 안함로는 태고시절, 인류역사의 시작이었던 광명의 나라 환국桓國의 이상을 말했다. 오환건국吾桓建國이 최고最古라' 우리 환桓의 나라세움이 가장 오래되었다.' 광명의 세상에서 광명의 인간으로 살았던 인류의 선조들은 '桓(밝을 환)'이라는 나라를 세움으로부터 문명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역사정신이며 뿌리문명이다.



하나(一)가 현실적으로 드러날 때는 음과 양, 둘로 나타난다. 그것이 하늘과 땅이다(天一과 地一). 그런데 하늘과 땅은 손발이 없다. 소리도 못 지른다. 순수 객관 세계다. 진리의 바탕, 진리의 원형이요, 만물의 생명의 뿌리다. 천지 부모의 손발이 되어 그 깊은 뜻, 높은 대 이상을 완성하는 자가 천지의 아들딸인 인간이다.

인간은 천지 부모의 뜻을 완성하는 자요, 천지의 궁극의 대 이상을 인간 역사 속에 실현하는 주인공이다. 때문에 너무도 지극하여 인일(人一)이라 하지 않고, 클 태太 자를 써서 ‘태일(太一)’이라고 했다. 인간은 온 우주의 거룩한 생명을 다 받아 나와서 우주의 뜻을 실현하는 진리의 중심적 존재다. 즉 천지의 모든 뜻을 이루는 존귀한 존재인 것이다. 

 

 

 

 



인간이 천지의 원대한 꿈을 이루는 주체이기 때문에, 하늘땅보다 더 큰 자리라는 진리의 소식을 담아서 태일太一이라고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의 생명 자리, 그 신성이 바로 태일太一이다. 인간의 몸속에는 이 우주를 낳아준 삼신三神의 신성이 그대로 살아 움직이고 있다. 



다시 말해서 하늘도 땅도 인간도 똑같이 바로 조물주 하느님의 덕성과 신성과 광명과 무궁한 지혜를 다가지고 있다. 이게 인간이다. 인간에 대한 가장 위대한 선언, 이걸 제대로 알아야 된다는 말이다.


하늘땅 천지와 해와 달, 일월이 나를 만들어주고, 나에게 생명을 내주는 그 모든 열매가 정(精)이다. 정기를 잘 간직해야 여기서 힘도 나오고, 생명력도, 지혜도 나온다. 모든 것을 극복하는 힘의 원천이 정(精)이다. 수행을 통해서 본래의 성(性)과 명(命)이 하나였던 그 경계 자리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내 생명력이 우주와 더불어 하나인 영원의 경계, 그 자리는 무한의 광명 그 자체요, 성(性)과 명(命)이 하나인 상태다.




그럼 성(性)과 명(命)은 무엇이 다른가?



밝은 모습 자체는 성(性)이고, 그 모습이 시작도 끝도 없이 영원한 것, 그것을 하나의 생명력으로 표현할 때 명(命)이라고 한다. 수행이 아니면 내 생명의 본래 모습을 회복할 수 없다.

내 생명의 근원으로 돌아갈 수 없다. 수행은 내 몸과 마음을 닦는 것이다.


유형의 정(精)과 무형의 마음(心)을 닦아 생명의 본래 자리로 들어서는 것이 바로 수행이다. 결국 모든 것이 마음 닦는 공부로 떨어진다. 마음을 바르게 가짐으로써 정(精)이 변화된다. 정(精)이 굳어지고 맑아지고 승화된다. 그러면 그만큼 높은 성(性)과 명(命)의 세계로 진입해 들어가는 것이다. 수행의 궁극은 생명의 본성인 성(性)과 명(命)을 회복하는 것이다.

생명(生命)의 원래 말이 성(性)과 명(命)이다.




 

 

 




11세‘도해 단군(BCE1891~BCE1835)’의 염표문念標文은 당시의 국민교육 헌장이었다.


<하늘,땅,사람의 창조 정신과 목적>


其念標之文에 曰,

天은 以玄默爲大하니 其道也普圓이오 其事也眞一이니라
地는 以蓄藏爲大하니 其道也效圓이오 其事也勤一이니라
人은 以知能爲大하니 其道也擇圓이오 其事也協一이니라

故로 一神降衷하사 性通光明하니 在世理化하야 弘益人間하라“ 하고 仍刻之于石하니라.

그러므로 삼신(三神)께서 참마음을 내려주셔서(一神降衷) 사람의 성품은 삼신의 대광명에 통해 있으니(性通光明) 수행을 통해 삼신의 천지광명을 회복하여 삼신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다스리고 깨우쳐(在世理化) 인간을 널리 이롭게(弘益人間) 하라.


환단고기桓檀古記]에는 인간 삶의 3대 가치인, ‘진선미(眞善美)’에 대한 놀라운 가르침이 들어 있다. 

진선미의 발원처가 다름 아닌 삼신(三神)의 3가지 덕성이라는 것이다. 삼신三神이 낳은 천지인의 덕성이 각각 진선미眞善美이기 때문에, 진선미는 삼신三神에서 발원한 영원불변의 가치이다.

上界主神은 其號曰天一이시니 主造化하사 有絶對至高之權能하시며 無形而形하사 使萬物로 各通其性하시니 是爲淸眞大之體也오.

下界主神은 其號曰地一이시니 主敎化하사 有至善惟一之法力하시며 無爲而作하사 使萬物로 各知其命하시니 是爲善聖大之體也오.

中界主神은 其號曰太一이시니 主治化하사 有最高無上之德量하시며 無言而化하사 使萬物로 各保其精하시니 是爲美能大之體也시니라.



인간은 ‘아름다움과 지혜로 지극히 큰 본체(美能大之體)이다. 인간은 아름다움(美)를 추구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창조하는 주체라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먼저 천지의 덕성인 참眞과 선善을 체득하고 생활화 한 바탕 위에서 이루어진다. 인간은 천지의 꿈을 이루는 태일太一이기 때문이다.



결국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천지의 광명과 신성, 지혜를 체득하여 천지의 원대한 꿈을 이루는 역사의 주인공’인 태일太一에 의해서 성취되는 것이다.

인간이 진정 아름다워지려면 천지를 알아야 하고 천지와 하나가 되어야만 한다. 인간을 아름다움의 창조자요, 지혜의 주인으로 일컫는 미능대지체(美能大之體) 이 한마디는 인간의 가치에 대한 극치의 표현이자 진리에 대한 최종 정의라 할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추구해야 할 항구불변의 가치인 진선미도 다름 아닌 하늘과 땅과 인간의 일체 관계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우리가 천지와 하나가 될 때, 우리 몸에서 진선미가 발현될 수 있다.


인간 삶의 제1의 가치인 진선미眞善美의 소자출所自出까지 밝혀주는 [환단고기桓檀古記]는 진정으로 한민족과 인류의 태고 역사를 기록한 역사경전일 뿐만 아니라 동서 종교와 철학에서 탐구해 온 여러 진리 주제에 대한 명쾌한 깨달음을 열어주는 철학 경전이요, 문화경전인 것이다. 인간이 추구하는 궁극의 가치는 아름다움인 것이다. 인간이 하늘과 땅의 참됨과 선함을 체득하여 마침내 아름다움을 실현한다’는 것이 [환단고기桓檀古記]의 진선미眞善美 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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