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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니 이게 잘못된거야?

식당에 밥 먹으러 왔어.
우리 뒷테이블에 가족 손님이 앉았어
아이들 포함 8명
처음에 들어올 때 개를 데리고 들어오려해서
사장님이 개는 데리고 들어오면 안된다 하시더라고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밥 먹는데
뒤에 테이블에 있는 아이들이 어른들한테
개 어떻게 하냐고 묻는데 아무도 대답을 안해줘
그러더니 결국 개를 안고 들어온거야
나는 평소에 개를 만지는것도 좋아하지 않고
같은 곳에서 밥을 먹어야 한다는게 불편했어.
그리고 우리 엄마랑 밥을 먹으러 온건데
엄마가 알러지가 있으시거든.. 그래서
사장님한테 얘기했어 개를 데리고 오는건 좀
아닌거 같다고. 근데 사장님도 무작정 저들이
데리고 온거라 어떻게 할 수 없었나봐
난감해 하시면서 죄송하다 하네;
그와중에 개는 계속 짖어댔어
사장님한테 데리고 나가달라고 얘기 좀 해달라 했더니
계속 난감해만 하시길래
내가 직접 거기 테이블에 얘기했어
여기 식당이 개 동반도 아니고
데리고 들어오신건 좀 아닌거 같다고
그러더니 엄마로 추정되는 사람이 빤히 쳐다
보길래 알러지 있어요 라고 하니까
계속 쳐다보면서 개를 안고 나가는거야
그 사람이 기분 나빠할 일이야?
죄송하다는 사과는 바라지도 않아.
사람을 그렇게 기분나쁘게 쳐다봐야 할 일인가?
내가 말한게 잘못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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