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파의 미래와 과거

[천재wgwgw]

탐구주제: 한일양국의 우익의 기원과 성격 그리고 안중근의 역사적의의

주제선정이유:한국사 시간에 일제강점기를 배우면서 안중근 의사의 애국심과 독립운동가로서의 활동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동시에 '우익'이라는 용어를 접하며
강한민족주의나 애국심이 곧 우익인가?
라는 궁금증이 생겨 이 책을 읽어보게되었습니다.

일본 우익의 기원과 성격 일본우익의 사상적 뿌리는 메이지시대의 폭력적 근대화와 패전후 침략 역사를 부정하는 역사수정주의에 있다. 이들은 패전후 연합국 주도의 개혁이 일본의 자긍심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통해 과거사 미화를 시도한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은 소련발 공산주의 확산을 막기위해 피해당사국인 중국과 한국을 배제하면 청산하지 않고 국제사회로 복귀하는 길을 열어주었다. 이를 통해 일본이 피해주라는 의식을 키우며 전쟁가능한 보통국가를 지향하는 오늘날 우익의 핵심기반이 되었다. 한국우익의 뿌리는 해방후 청산되지않고 기득권을 유지한 친일협력세력에서 찾을수있다. 이들은 친일이라는 역사적 원죄를 덮고 살아남기위해 반공주의를 생존전략으로 채택했다. 최근에는 일본우익의 역사관에 동조하며 공생관계를 형성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안중근 의사와 한국의 우익및 민족주의 우파와의 비교. 안중근의 사상은 단순히 국권회복을 넘어 한중일 삼국이 대등하게 공존하는 평화체제를 꿈꾼 유용한 비전이었다. 이는 평화라는 명분으로 팽창을 노렸던 이토히로부미의 '정한론'과 정면으로 대치되는 것이었다. 이런 점에서 당시 냉혹한 현실을 뛰어넘기에는 이상적인 측면이 있었지만 이념 대립이 심화된 현대사회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이번탐구를통해 한일양국의 우익을 역사적관점에서 그 기원과 성격을 알수있었다.
또한, 안중근의사를 우익이라는 틀에가두는것이 얼마나 부적절한지 명확히 알게되었고 더 나아가 반공주의를 최대가치로삼는 현재 한국의 우익이 민족을 넘어 평화라는 더 큰 가치를 추구했던 그의 철학을 배워야한다고 생각하게되었다. 세계정세가 급변하는 지금 한국과 일본이라는 민족의 경계를넘어 양국시민사회가 서로의 복잡한 역사와 사상을이해해고 더 큰 가치를 위해 함께나가야한다는 것을 배웠다.
한일관계사컨텐츠전문가를 꿈꾸는 내가
이 과정에서 역할을 할수있다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