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명미 기자] 방송인 박나래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 금품이 사라진 가운데,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내부 소행설'이 제기됐다. 이에 기안84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4월 9일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 자택 도난 피해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는 점에서 내부 소행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박나래 측 관계자는 같은 날 뉴스엔에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나래는 7일 도난 사실을 파악하고 다음 날인 8일 경찰에 신고했다. 박나래 측은 경찰과 함께 구체적인 도난 물품과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정확한 금액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수천만 원 상당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7월 '인생84'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박나래 술터뷰'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박나래는 자신의 집에 오지 않은 기안84에게 서운함을 드러냈고, 기안84는 "미안하다. 사실 요즘에 밖에 점점 더 안 나간다. 옛날에 너랑 시언이 형, 혜진이 누나랑 그렇게 놀 때는 되게 재밋었다. 요즘에는 누가 보자고 해도 ‘뭐 굳이 나가나’ 싶기도 하다. 나이 먹으니까. 너도 요즘 그렇게 자주 안 보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에 박나래는 "그래도 집에서 일주일에 한 번은 파티를 한다"고 밝혔고, 기안84는 "나래가 집에서 누구 해 먹이는 걸 좋아한다. 주변에 베풀어서 사람이 많다. 근데 문제가 너무 사람을 잘 믿는다. 사기꾼 사람들이 좀 있다. 돈 많다 그러고 자기가 뭐 한다고 그러고. 그런 사람들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2021년 55억 원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의 단독주택을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MBC '나 혼자 산다'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집을 공개했다.
김명미 mms2@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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