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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 마케팅 통했다…롯데 크러시, 첫 성수기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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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이 지난해 11월 4세대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를 앞세워 '4세대 맥주' 슬로건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크러시(KRUSH)'가 첫 여름 성수기에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올 초에도 롯데칠성 맥주부문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46% 가량 늘어나는 등 신제품 출시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iM증권은 최근 발간한 리포트에서 롯데칠성의 지난 3분기 맥주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216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1분기(238억원) 대비 소폭 줄어든 것이지만, 2분기(204억원)와 비교하면 7%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iM증권은 최근 발간한 리포트에서 롯데칠성의 지난 3분기 맥주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216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1분기(238억원) 대비 소폭 줄어든 것이지만, 2분기(204억원)와 비교하면 7%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보고서는 "맥주의 경우 신제품으로의 브랜드 무게중심 이동 및 성수기 시즌 효과를 고려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주류업계에서는 날씨가 무더운 여름을 일년 중 가장 성수기로 꼽고 있다. 또다른 국내 주류업체 역시 지난 3분기 맥주 부문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4~5% 가량 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롯데칠성의 맥주 매출이 업계 평균보다 더 늘어난 배경으로 '크러시' 신제품 효과를 꼽고 있다. 크러시는 롯데칠성이 지난해 11월 '4세대 맥주'를 슬로건으로 에스파의 카리나를 전면에 내세우며 야심차게 선보인 브랜드다.

롯데칠성은 기존 맥주 브랜드였던 클라우드를 순차적으로 단종하고 꾸준히 크러시 마케팅을 늘리는 등 주력 제품의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크러시는 출시 초기부터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 결과 지난 3월 기준으로 약 4달간 회사의 맥주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6% 가량 늘었다. 최근까지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영상과 콘텐츠 등도 꾸준히 게재하면서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 입장에서는 클라우드를 대체할 크러시가 시장에 올해 시장에 연착륙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클라우드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카스(오비맥주), 테라(하이트진로), 필라이트(하이트진로), 아사히(롯데아사히주류), 켈리(하이트진로)에 이어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 날씨가 변덕스러운 탓에 변수도 많았지만 축제와 프로모션도 많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맥주 소비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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