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펼쳐보아요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별들은 별들처럼 웅성거리고
여름에는 작은 은색드럼을 치는 것처럼
네 손바닥을 두드리는 비를 줄게
우리가 했던 맹세들을 찾아
너의 팔에 모두 적어줄게
내가 나를 찾는 술래였던 시간을 모두 돌려줄게 (진은영, 청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