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AppleLatte
댓글 0물가도 오르고, 파산하는 회사들도 늘어나고
사는게 힘드니 마음을 들여다보는 드라마가 인기인 것 같아요.
아침이 와요... 드라마를 주변에서 많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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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현대인이 겪을 수 있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신질환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드라마에요.
말랑말랑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아요. ㅎㅎ
다만, 이런 힐링 드라마를 보면서 마음이 힘들어지게 된 원인을 개인에게만 돌리면 안될 것 같아요.
내 탓이다, 내가 힐링하자.. 이런 식으로는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고,
결국에는 점점 무기력해지다가 아무 말도 하지않는 일본 청년사람들처럼 될 지도 모르겠네요.
회사에서 상사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피해자는 본인이 약해서가 아니라
못된 상사를 처벌하고, 피해 부하를 보호해줄
회사 내부의 시스템이 부족해서였던 탓도 있는 것이니까요.
제대로 화 내야할 대상에게 화내지 못하면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하는 식의 화풀이만 해서는
현실은 바뀌지 않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요.
드라마를 보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동시에, 사회적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같이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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