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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괴담회
아버지가 만났던 저주사
익명
댓글 3

나 고등학생때 이야기야. 엄마는 일찍 돌아가샸어..

 

아버지가 무당한테 사기를 크게당하시고, 하루하루 고통스럽게 살아가셨어. 집안을 끔찍히도 사랑하시는 분이고 좀 순짐하신 부분이 있어….그러던 와중에 평소 아는지인이랑 술 한잔 하시다가. 자기쪽 사람들중에 무당은 아닌데 사람한테 살 날리는 저주사분이 계신다고 하더라. 점이라던지 그런거 다 필요없고 신도 없다고 하대? 근데 저주는 무서울정도로 잘 날리신다고 서문났어. 그분 사무실 들어가자마자 저주인형,저주판,못,나무 이런것들 엄청나게 많았더라. 활이랑 화살,심지어 사시미도 있었어.

 

근데 처음 봤을때 모습이 무슨 야쿠자 행동대장 같은 포스를 하고계시더라…좀 무서웠는데 모습이랑 다르게 되게 국어선생님 같은 목소리랑 마인드를 가지셨던게 좀 희한했음….아버지가 무당일에 대해 설명드리는데… 그분이 그런애들은 자기가 직접가서 신당 때려부숴야지 정신차린다, 그런 애들은 그렇게 당해봐야 다시는 사기못친다. 어디 가족들로 사람마음 가스라이팅 해서 사기를치냐, 벌전이 아니라 현실에서 벌을 줘야한다 하는데 말 하는것만 들어도 너무 든든하더라…심지어 자기가 저주한 무당들 대부분이 사기꾼이라고… 

 

그렇게 돈도 얼마 안받으시도 저주대행을 맡겼는데, 그 무당의 점집이랑 사진, 블로그 같은거 모두 보내드리고 몇일뒤에 얀락 주신다네. 정확히 3주정도 후에 연락을 받은것같아. 

 

이로부터 한 4개월 정도 지났을까? 우리가 소송이 되게 오랫동안 지속되었는데…오랜만에 그 분 한테 연락을받았어, 링크를

보내주셔서 봤는데….그 무당이 굿당 올라가다가 실족해서 무릎인대링 뼈가 박살났다는거야….솔직히 안믿었는데 그 무당이 블로그에 크게 다쳐서 당분간은 굿이라던지 그런건 힘들겠다고 공지글 올리더라. 

인생에서 가장 신기했던 경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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